미 교과목은 매우 다양하며 난이도에 따라 일반단계(General), 우등단계(Honors), 대학단계(AP)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교환학생의 학년과 수강과목은 학교의 결정에 우선합니다. 만약 학생에게 선택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카운셀러 선생님과 상의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과목과 단계를 결정하기 바랍니다.
첫 학기에는 성적 관리가 잘 될 수 있도록 가급적 어렵지 않은 과목으로 선택하고 둘째 학기부터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거나 좀더 심화 과정으로 선택하는 것이 성적 관리에 유리합니다. 혹시라도 수강한 과목이 생각보다 어렵거나 반대로 쉬운 경우에는 카운셀러 선생님과 상의하여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교환학생은 각 과목에서 평균 C 이상의 성적을 유지해야 합니다. 미국 학교는 시험성적뿐 아니라 성실한 학업태도, 출석, 퀴즈, 과제물, 협동심 등을 기준으로 성적을 산출하므로 성실한 자세로 임한다면 충분히 ‘B’ 이상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미국 학교는 한국과 달리 성적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저조한 성적의 요인을 과목 선생님과 상의하여 학생이 필요로 하면 보충학습이 이루어 지기도 합니다. (성적 관리가 안 되는 경우, 유료 과외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보다는 내신 관리가 수월하고 노력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기 때문에 성취감을 가지고 학생들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되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해 집니다.
미국에서는 스포츠나 클럽 활동이 정규 수업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르고 원만한 교우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기회가 된다면 참여를 적극 권장합니다.
정규 수업은 보통 오후 3시 이전에 끝나는데 학교에 따라 클럽이나 스포츠의 종류는 다양하고 학기마다 개설여부가 다릅니다. 관심이 있는 활동이 있다면 카운셀러와 충분히 상의하고 먼저 호스트 부모님께 허락을 받은 후에 참여 하도록 해보세요. 하지만 다칠 위험이 있거나 위험한 활동은 참여가 제한 될 수도 있습니다.
봉사활동, 학생회, 로보틱스, 모의 UN, 엔지니어링, 연극, 학생신문, 수학, 제2외국어, 합창, 밴드, 영화, 체스, 사진, 미술, 공예, 사진, 등
야구, 소프트볼, 풋볼, 농구, 테니스, 육상, 레슬링, 축구, 배드민턴, 수영, 핸드볼, 스키, 치어리더 등
호스트는 한국의 부모님을 대신하여 교환학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가정으로, 철저한 신원조회 및 인터뷰를 통해 선발됩니다. 이들은 교환학생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자 하는 제2의 가족입니다.
호스트가족은 홈스테이를 이유로 금전적인 대가를 받지 않고 무료로 숙식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교환학생은 호스트 부모님을 보호자로 여기고 존중하며 호스트 가족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따라야 합니다. 호스트는 교환학생에게 무조건 베풀고 봉사해야 하는 자원봉사자가 아니며, 교환학생 역시 무료라고 해서 부당한 처우나 어려움을 무조건 참고 견뎌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교환학생은 호스트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문화를 나누러 간 것이므로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대화하고 이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공립교환 프로그램은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학비를 내지 않는 공립학교에 미국인과 동등한 자격으로 재학하는 특별한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특별한 혜택인 만큼 유학의 목적이 아닌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최대 1년까지, 단 한번의 기회만 주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공립교환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종료 후 연장이 불가합니다.
또 유학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기에 최고 학년인 12학년(Senior)에 배정되어 학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졸업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